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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 성도는 상록수 (시92:12-15)
작성일 :  2021-11-12 11:30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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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상록수 (92:12-15)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에서 동물계나 식물계나 할 것 없이 생명이 있는 세계의 풍경은 마냥 움직이고 있습니다. 봄의 기적에 들떠있고 여름의 신록에 싸여 있고 가을의 열매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시편 92편을 영감 속에서 기록한 저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신자)의인이라고 했습니다. 그 의인을 비유하기를 종려나무백향목이라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 성도는 상록수(常綠樹)라는 말입니다(12).

종려나무는 주로 열대지방의 산물로서 열사의 사막에서도 그 생명성이 강하며 번성해서 사막을 횡단하는 나그네들에게 시원한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옛날부터 신성히 여기는 나무로 종교성까지 갖고 있는데 히브리인들은 장막절에 집 밖에서 종려나무 가지로 그늘을 지워 유숙하면서 지난날 하나님의 출애굽 역사를 감사하며 회고했습니다(15:27). 우리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오르실 때 무리들은 이 종려나무 가지로 주님을 환영했고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열린 하늘(천국)을 보았을 때 새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많은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가지를 든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볼때에 종려나무는 선민의 기상을 나타낼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저들의 헌신, 감사 찬양과 함께 승리의 기상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식이 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둥치도 굵고 곧으며 항상 푸르고 아름다우며 열매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오늘 우리 본문에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라고 했습니다. 백향목은 항상 레바논의 백향목을 가리키는데 높이가 30m 이상 되고 1,100년 이상 묵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종려나무와 반대로 항상 흰눈으로 덮여 있는 레바논의 산맥에서 울창한 숲을 이루워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만년설의 동토(凍土)에서도 언제나 그 잎이 청청해 아름다우며 그 향기가 독특해 벌레의 침입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곧고 장대하여 성도의 기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악인은 풀같이 생장한다(92:7)고 했고 지붕 위의 풀과 같다(129:6)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악인의 삶은 풀과 같이 잠깐 생장하다가 곧 시들고, 마르고, 바람결에 날아가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더위 속에서도 번성하는 종려나무 같은 상록수요 추위 속에서도 발육을 쉬지 않는 레바논의 상록수 백향목과 같다고 했습니다.

 

. 상록수의 뿌리는 예수그리스도에게 심겼습니다.

본문 13절에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요라고 했습니다. 곧 종려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이 상록수인 것은 여호와의 집에 심겼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는 시적인 표현으로 주를 믿는 성도들의 삶의 생명력이 예수그리스도에게 뿌리처럼 연합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1:3), 물가에 심기운 나무로서 더위가 올찌라도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다는 것입니다(17:7,8). 여기 물가는 생명수인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를 의미하는데, 곧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에 뿌리를 둔 성도는 시들거나 그 생명이 죽을 수 없습니다.

 

. 상록수는 축복의 상징입니다(14).

성도는 금세와 내세에서 영원히 하나님의 축복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그 축복이 무엇인가? 1. 늙어도 결실하는 삶입니다. 늙어도 열매를 맺는다는 말은 성도들의 영육적 삶의 풍성을 말함입니다. 성도는 비록 겉은 후패하여도 그 속의 새생명은 날로 새로워짐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73:26). 이유는 성도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실존을 상대하고 사는 신앙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적으로 육신의 장수(건강)도 의미합니다. 이는 불신자보다 육신까지도 의의 병기로 정결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받는 축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녀들은 태의 열매로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과 같습니다. 열매는 나무의 신분이요 그 흔적입니다. 2. 진액이 풍족한 삶입니다. 나무에 있는 진액은 그 나무의 생명입니다. 이는 성도들의 풍성한 영적생활, 은혜생활을 의미합니다. 곧 나무가 받는 외적 상처를 나무 자신이 갖고 있는 진액을 내어 감싸듯이 성도가 받는 그 마음의 상처 역시 영적 풍성함으로 잘 감당해 스스로 치유하는 믿음 생활을 말합니다. 또한 범죄하여 깊은 죄악의 수렁에서 고통을 받을 때 주의 신이 저를 감동하여 예수그리스도께로부터 오는 사죄의 확신을 갖는 생활이 바로 진액이 풍족한 소망의 삶입니다(7:22-25). 3. 빛이 청청한 삶입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있는 독경(讀經)생활, 기도생활, 감사, 찬송, 빛나는 소망 가운데 전도와 구제 생활 등 세상을 향한 거룩한 삶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상록수는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 모두 자기 계절입니다. 그 어느 계절도 상록수를 시들게 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상록수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시들거나 죽어버릴 수 없는 생명된 모습으로 마침내 하나님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는 증거자가 되고 맙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있는 그 영혼은 이렇게도 풍성한 상록수의 삶입니다. 그 삶의 뿌리를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에 박고 있기 때문에 결실함과, 진액과, 청청한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산소망입니다. 누가 이 상록수를 시들게 할 수 있습니까? 누가 이 상록수의 절개를 대적하여 결단낼 수 있습니까? 핍박도, 기근도, 적신도, 죽음까지도 그 어떤 것들이라도 이 상록수의 생명을 결코 끊을 수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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